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1. 다양한 투자 선택
401(k) 안에서의 투자는 일반적으로 뮤츄얼펀드와 몇 가지로 제한돼 있다. 대부분의 401(k)는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는 연간 횟수 제한이 있거나 특정기간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IRA를 사용하면 뮤추얼펀드 뿐만 아니라 개별 주식, 채권 및 ETF(환율 펀드) 등 대부분의 유형의 투자가 가능하다. 심지어 리스크 비중이 롤오버 수수료 높다는 옵션투자및 부동산 투자까지도 가능하다 . 또한 언제든지 보유 주식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한 제약이 없으며 일반 주식거래와 다르게 소득발생에 대한 신고를 해마다 하지 않아도 된다.
2. 중점관리
직장을 옮기거나 퇴직 후에도 401(k)를 이전 직장에 남겨 둘 경우 고의는 아니더라도 관련된 정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401(k) 플랜에 관련된 정보 제공은 직장을 통해서 개인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거나 아예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 직장이 폐쇄를 할 경우엔 더욱 복잡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직장을 옮긴 경우 401(k)는 늦추지 말고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수수료 및 비용 절감
401(k)를 IRA로 롤오버하면 관리비용, 펀드 지출비율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잠식할 수 있는 여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401(k)의 운영및 관리비용에 비해 더 낮거나 수수료가 없는 IRA플랜을 선택해 롤오버를 할 수도 있다.
4. ROTH-IRA 옵션
401(k)를 롤오버할 때 Roth-IRA로 변경이 가능하다. 기존 Roth 401(k)를 가지고 있었다면 Roth-IRA로 롤오버하는 것이 우선시 된다. Roth IRA를 사용하면 납부한 금액은 세금혜택이 없지만 나중에 이자를 받고 자라난 금액을 인출할 때는 세금을 내지 않고 사용이 되는 것으로 IRA와는 반대의 컨셉이다. 또한 롤오버 수수료 72세에 시행되는 RMD(최소인출금 시행)를 적용하지 않게 된다. 기존의 Old 401(k)를 Roth-IRA로 옮기는 과정은 먼저 IRA로 롤오버 한 후 다시 Roth-IRA로 변경하면서 세금 정산 후 옮기게 된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미국인들이 충분한 은퇴 저축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퓨 트러스트의 은퇴저축 디렉터인 존 스캇은 말했다. 장기간 더 높은 수수료를 낼 경우 추가 수수료 부담액이 롤오버 수수료 수만 달러에까지 달해 저축자들의 재정 상태를 크게 손상시킬 수 있다.
스캇은 “보기에 적은 수수료 차이가 미국의 은퇴저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IRA에 적립돼 있는 총액은 13조 달러에 달한다. 대부분은 직장 은퇴플랜에서 롤오버 된 돈이다.
투자자들이 직장 플랜의 뮤추얼 펀드를 위해 내는 수수료는 IRA의 경우보다 낮은 것으로 퓨 조사에서 나타났다. 직장 플랜의 경우 기관투자자들에게 적용되는 낮은 수수료를 협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뮤추얼 펀드들은 소매 고객들에게는 마케팅 비용 같은 것을 커버하기 위해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곤 한다.
퓨의 최신 연구조사는 가장 많은 수수료와 가장 적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뮤추얼 펀드 매니지먼트 업체들을 밝히고 있다. 이 순위는 기관과 소매 고객들에게 부과되는 평균 비용 비율에 의거한 것이다. 퓨는 시카고 대학의 주식가격 연구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200개 이상 업체들이 제공하는 3,800개 이상의 뮤추얼 펀드들의 2019년 부과 수수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통상적으로 주식들을 중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뮤추얼 펀드들은 “상당히”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롤오버 수수료 있음을 발견했다. 소매 투자자들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는 1.24%였던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0.9%였다. 이 차이는 단지 0.34%p에 불과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이 될 수 있다.
퓨가 제시하는 가상의 사례를 살펴보자. 올 26세인 짐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직하려 한다. 새로운 직장에 얼마나 재직할지 확신이 없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401(k)에 들어있는 3만 달러를 새 직장의 플랜으로 옮기지 않고 .R.A.로 롤오버하려 한다.
그러면서 첫 직장에서 들었던 주식 뮤추얼 펀드에 그대로 넣는다. 이 펀드의 수수료는 자산의 1.24%이다. 이전 직장 플랜의 경우 0.9%였다. 이후 40년 동안 IRA에 지불한 총 수수료는 그의 은퇴 자산을 약 6만5,000달러가량 갉아 먹는다.(새로운 불입 없이 연 평균 8% 수익을 거두었다고 가정할 경우 말이다.)
물론 모든 직장 플랜 펀드들이 IRA보다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아니라고 스캇은 말했다. 일부 플랜들은 옵션에 제한이 있고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종종 “불투명한” 투자관련 서류의 정보들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할 경우 저축을 잃을 수도 있다.
종업원들은 이직을 할 경우 은퇴 저축과 관련한 옵션들을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 떠나는 직장의 플랜에 그대로 놔둘 수 있는지 등을 포함해서 말이다. 이 플랜의 수수료가 더 낮을 수도 있다. 그러나 꼭 비교를 해봐야 한다.(밸런스가 적을 경우 일부 고용주들은 당신의 돈을 플랜에 그대로 남겨두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음은 은퇴계좌 롤오버와 관련한 일문일답이다.
▲다른 뮤추얼 펀드의 수수료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
통상적으로 뮤추얼 펀드 관리회사의 웹사이트나 펀드 안내서에서 ‘총 연간 펀드 운영비용들’(total annual fund operating expenses)d라는 명칭이 붙어 있는 비용 비율을 찾을 수 있다.
브로커리지 업체들을 감독하는 민간 그룹인 ‘The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는 당신이 서로 다른 펀드들의 비용을 포함한 정보들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 펀드 분석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 401(k) 플랜 관리자들은 펀드 수수료를 밝히도록 돼 있다. 그럼에도 플랜 참여자들 상당수가 정보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연방정부 관련기관은 밝히고 있다.
▲만약 나의 재정 어드바이저가 401(k)에서 IRA로의 롤오버를 권유한다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라. 재정 어드바이저는 IRA의 당신 돈을 관리함으로써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7월1일자로 어드바이저들은 왜 롤오버가 당신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지를 설명하는 문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미국 은퇴협회의 네빈 아담스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규정은 최근 연방노동부가 채택한 새로운 규정에 포함됐다.
▲이전 직장에 은퇴 자금 계속 둘 경우 문제점은
이전 직장 401(k) 플랜에는 계속 돈을 넣을 수 없다고 프린시플 금융그룹의 플래닝 책임자인 헤더 윈스턴은 지적했다. 따라서 플랜을 놔둔 채 이직할 경우에는 새로운 계좌를 만들어 계속 은퇴저축을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직장 플랜을 고집한다는 것은 그 업체의 투자메뉴에 한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IRA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당신이 여러 번 직장을 바꾸게 될 경우 여러 개의 계좌를 잘 관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야들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인 마이클 개리는 지적했다. 이것들을 하나의 IRA로 통합시키면 다양한 형태의 투자들 속에서 펀드들을 제대로 할당하는 작업을 손쉽게 만들어 준다.
롤오버비용이란?
이진우의 손에잡히는경제에서 원유 가격에 대한 롤오버비용에 대해 쉬운 비유로 잘 설명하고 있어 이를 소개해 봅니다.
1. 원유 선물 배경
사실 원유가격이 오르는 것에 베팅해서 투자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그냥 원유 사다가 땅 파고 창고에 넣어 두고 나중에 값이 오르면 팔고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창고 비용도 들고, 땅도 파야되고, 운송 비용도 듭니다. 그리고 하다 보면 무겁고, 더럽고,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원유는 거래할 때 그냥 깔끔하게 원유 선물이라는 방법으로 투자를 합니다.
원유 선물이란 쉽게 말해 투자자들이 만나서 입으로 약속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인데, 너 유가 오를 거 같아 내릴 거 같아? 내릴 거 같아? 나는 오를 것 같은데.
그러면 우리 약속 하나 하자. 한 달 후에 네가 원유를 사 오면 내가 무조건 배럴당 10달러에 살 테니까 너는 그때 딴 말 하지 말고 무조건 10달러에 팔기야 오케이? 이렇게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 후에 원유가 만약 20달러가 되었다고 가정에 봅시다. 나는 10달러에 사기로 했는데 20달러가 됐으니까 앉아서 10달러 벌었습니다.
2. 롤오버비용 발생하는 이유
국제 유가가 오를지 내릴지 애매할 때는 지금 하고 똑같은 가격에 나는 사고 너는 팔자 어때 이러면 그만큼 그렇게 합시다 라고 하는 거래 파트너가 쉽게 찾아집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몇 달 지나고 나면 계속 유가가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시절에는 지금 유가가 30 달러인데 한 달 후에 30달러로 서로 사고 팔기로 거래 할까 그러면 아무도 안 나섭니다.
왜냐하면 다들 배럴당 38 달러는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30달러에는 그런 계약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거래를 38달러에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한 달 후에 지금보다 10달러가 오른 40달러가 되더라도 나는 38달러에 그런 거래를 해 놨기 때문에 2달러 밖에 수익을 못 가져갑니다.
8달러는 그냥 날리게 되는 셈인데, 이 8달러가 바로 롤오버비용 입니다.
쉽게 말하면 남들도 다들 오른다고 생각할 때 나도 오르는 쪽으로 내기를 걸려면 생각보다 먹을 수 있는 수익이 적어 지는 것 그게 롤오버 비용입니다.
3. 롤오버비용의 쉬운 비유
생각해보면 인생도 그렇습니다. 남들이 다 운동화 장사할 때 나도 옆에서 운동화 팔면 얼마 못 벌죠 이게 바로 롤오버비용의 본질입니다.
요즘 유가도 이 운동화 판매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유가가 요즘은 20달러도 안 하는데 다들 한 달 후 2달 후 3달 후에는 그래도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롤오버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TF좀잘아는형님] 난리 난 원유ETF…장기투자? 안 통한다
※' ETF좀잘아는형님'은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원유시장이 혼돈에 빠졌다. 서서히 하락하던 국제 유가는 3월 들어 급격히 하락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협상 결렬로 증산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충격이 겹쳤다.
미국의 중재로 각기 일정 기간 감산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유가는 여전히 불안하다. 미국의 셰일 혁명으로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이미 러시아와 사우디 생산량을 추월했다.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고 원유 생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가 하락은 어느 정도 예정된 일이었다. 향후 추가감산이 얼마나 이뤄질지 모르지만 산유국의 치킨게임은 치킨 게임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가격이 급락한 자산을 싸게 사들이는 건 개인투자자의 본능인 듯하다. 투자자들의 원유 상장지수펀드(롤오버 수수료 ETF) 매수규모가 놀라울 정도로 급증했다.
선물 투자란?
원유와 같은 원자재를 투자할 때 꼭 알아야하는 개념이 있다. 바로 현물 거래가 아닌 선물 거래를 통해 투자한다는 것이다. 원자재는 현물로 거래하기에 보관, 운반비용이 많이 들어 대부분 선물로 거래된다.
급증한 원유선물ETF 순매수. 그래픽=박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예를 들어 옥수수나 원유 현물을 직접 사려면 옥수수를 보관할 창고나 원유를 저장할 탱크 같은 시설물 보관 비용이 들어간다. 그래서 투자자가 직접 운반해서 보관할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원자재에 투자할 때에는 선물 거래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다. 선물 거래는 매매할 가격과 수량, 계약 만료일이 미리 정해진 ‘계약’에 대한 거래이다. 똑같이 원유에 투자한다고 해도 아래 그림과 같이 원유 선물에 대한 계약 만기일에 따라 각각 다른 가격이 매겨지고 있다.
A라는 사람이 2020년 6월에 원유 1배럴(약 160L)을 살 수 있는 계약 증서를 가지고 있는데, 4월에 A가 갑자기 돈이 급해서 B에게 그 증서를 팔았다. 이럴 때 A는 B에게 원유선물 1계약을 매도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잔존 만기, 가격 전망, 보유 비용 등이 반영되어 결정된다. 만약 현물 가격이 향후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 선물 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고, 반대로 현물 가격이 향후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게 형성될 것이다. 현재는 시장에서 지금보다 미래에 원유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만기가 긴 선물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를 콘탱고(Contango) 롤오버 수수료 시장이라고 하고 반대(만기가 길수록 선물가격이 낮음)를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라고 한다.
원유선물 만기별 가격. 그래픽=박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만기 있는 선물 vs 만기 없는 ETF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선물은 만기가 있다. 선물 만기 때까지 보유하여 원유 실물을 부산항에서 인도 받지 않으려면 롤오버(Roll-over)를 해야 한다. 롤오버란 만기가 가까워진 최근월물을 다음 월물로 교체하는 것이다. 다만 요즘 같이 콘탱고가 심해진 롤오버 수수료 상태면 현재 보유 선물을 다음 월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백워데이션 시장에서는 롤오버 과정에서 현재 가격보다 낮아진 선물로 롤오버를 하게 되어 비용이 아닌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원유선물ETF를 처음 매매하는 투자자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버티기가 답?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존버’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투자했던 자산 손실이 크게 발생해도 언젠가는 다시 상승하여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뜻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버텨서 되는 상품이 있고 버티면 안 되는 상품이 있다. 그 중 원유선물ETF는 버티면 안 되는 자산이다. 최근 같은 ‘슈퍼콘탱고’ 시장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점을 알고 현명한 투자를 하길 바란다.
[GAM] "비트코인 선물, 롤오버 비용으로 투자 성과 20%포인트 날릴 수 있다"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전 09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롤오버 수수료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비트코인 선물 보유에 따른 '롤오버' 비용이 투자 성과의 상당폭을 잠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년 성과의 10~20%포인트가 관련 비용으로 추산됐다. 비트코인 현물과 같은 시세 차익을 노리고 관련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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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근원물 보유에 따라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으로 투자 성과가 연간 10~20%포인트 저하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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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즈 비트코인스트래티지 ETF(롤오버 수수료 종목명: BITO)' 출시를 앞두고 전문가 사이에서 롤오버 비용은 관련 상품의 맹점으로 거론돼 왔다.
선물 ETF는 보유 선물의 만기일이 도래하면 롤오버 수수료 차월물로 갈아타는 롤오버를 한다. 선물 시세 구조가 원월물이 근월물 가격보다 높은 '콘탱고' 일 때는 비싼 가격의 차월물로 계약을 하는 까닭에 비용이 발생한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 BITO는 순자산가치 40달러 대비 4.9% 상승한 41.94달러에서 마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매매량은 2410만주로 그 규모는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일부 전문가는 비트코인 선물 시세의 콘탱고 현상이 일반적인 만큼 롤오버 비용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상품 수수료 등도 다른 상품보다 높아 BITO에 대한 인기는 사그라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BITO 운용수수료는 일반 주식 ETF에 비해 높은 편이다. BITO의 운용에 따른 비용을 운용자산으로 나눈 값인 'ER(expense ratio)'은 0.95%인 반면 액티브형 주식 ETF의 ER은 평균 0.71%로 조사됐다.
ETF 회사 라운드힐인베스트먼츠의 윌 허시 최고경영자(CEO)는 "단기 투자자에게 BITO가 최악의 상품이 아닐 수는 있어도 5년 동안 보유한다면 얘기가 다르다"며 "장기 투자에 최적이 구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인베스코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계획을 취소했다. 선물 시세에 연동하는 게 아니라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ETF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상품(commodity) ETF는 현물 시세를 추종하는 ETF다"며 금 현물 가격에 연동하는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골드셰어즈(GLD)'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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