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거래의 예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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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2020. 7. 22. 18:56

쿨거래의 예

얼마전 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했는데요..

거래 내용에 쿨거래시 네고 가능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직거래 요청하고.. 서로 시간 조율하고..

혹시 네고 가능 하시냐고 물어봤더니.. 네고는 힘들다. 하시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물론 판매자 마음으로 네고 해주시는것이지만..

네고가 힘들다면 차라리 쿨거래시 네고 가능이란 글를 쓰지말던가..

제품에 대해 트집? 도 안하고 실사 요청한것 밖에 없는데..

제가 쿨하지 않은건가 하네요..ㅎㅎ 솔직히 장터 이용하시면서

네고 문의하시는분들 많이 계시지만 네고 안해준 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시잖아요.. 진짜~~~ 쿨거래 란 정의가 뭘까요? ㅋㅋ

Klazz

2017.10.15 17:11:14
*.32.140.196

저는 판매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전화나 문자 카톡으로는 가격 네고 요청 안하고

직거래 후 얼굴보고 이야기하면서 물건 확인 후

구매하려는 분이 기름값이나 그런거 이야기 하시면

얼굴도 본적 없는 분이 직거래와서 물건도 보지 않고

네고부터 하면 좀 그렇더라고요

배고파~보드

2017.10.15 17:12:55
*.243.109.209

Klazz

2017.10.15 17:14:20
*.32.140.196

구매의사만 확실하시다면 저도 쿨거래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글에 쓰신 판매자분은 그냥 쿨거래라고 써두고

네고의 생각이 원래 없으신거 일수도. ㅠㅠ

배고파~보드

2017.10.15 17:16:30
*.쿨거래의 예 243.109.209

Klazz

2017.10.15 18:33:55
*.38.8.101

2017.10.15 17:30:41
*.159.159.51

저는 쿨거래라 쓰고 찔러보기허용이라고 읽겠어요ㅋ

타당하거나 유머러스하거나 매너등등으로 판매자 구매

자간에 유대가 형성된다면 네고나 기타 옵션을 받고 주

고 할수있다고봐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porpoly

2017.10.15 17:38:10
*.202.145.148

이러면 택배비나 물건값에 따라 웃돈 더 네고해드리고

별다른말 없이 바로갈께요 or 약속시간 칼같이 맞춰서 그 자리에서 구입하게되면 네고해드립니다.

그러니까 별다른 말없이 구입의사를 밝히고 실행에 옮기면 쿨거래 네고가 성립됩니다.

찔러보기 ㄴㄴ 이런 옵션이 달려있다면 더더욱이겠죠 ^^

하늘+상은=하은

2017.10.15 17:43:24
*.62.216.61

애매한 정의 같네요.. 구매자는 꼼꼼히 보고 구매해야되는데 사진이나 질문에 쿨거래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사람이 종종 있으니까요. 제생각엔 구매를 확실히 한다면 쿨거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배고파~보드

2017.10.16 11:15:40
*.111.5.252

2017.10.15 17:53:26
*.62.188.9

배고파~보드

2017.10.16 11:14:50
*.111.5.252

2017.10.15 18:24:31
*.86.165.152

저는 5문자 거래 이내라고 명시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합니다!

판매자가 어느 정도의 기준을 좀 명시해주면 구매자 입장에서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ㅠ

2017.10.15 18:56:20
*.70.54.206

배고파~보드

2017.10.16 11:14:12
*.111.5.252

2017.10.15 19:02:52
*.70.236.248

쿨거래는 진짜 문자 몇번 안보내고 가야 쿨거래 라고생각해요 ㅎㅎ

저도 의심많은성격이라 기본적으로 사진이랑 포스트잇 문구인증정도는 요구하는편이긴한데 제가 판매할때 구매자분중에

진짜 계좌주세요 하고 계좌주면 입금했습니다 주소요 하고 끝나는 경우정도가 쿨거래라 생각됩니다 ㅎㅎ

사진주고 뭐 질문 답하고 이러면 뭐 기본적인 거래라고 생각해용~

2017.10.15 21:30:28
*.109.36.31

판매자가 판단하기에 쿨거래다 생각되면 네고해주는거에요 . 네고요청 자체가 쿨거래의 조건이 아님

배고파~보드

2017.10.16 11:16:14
*.111.5.252

2017.10.15 22:16:00
*.59.192.9

2017.10.16 02:05:05
*.62.8.50

저같은 경우도 문자2번이내에 구매하겠다고 하면 쿨거래라고 에눌해드린다고 써놉니다.
[1617 오비오자켓 L 쿨거래의 예 쿨거래의 예 몇번안입어서 하자없음 +실사진]
이렇게 게시물 올렸는데 1617제품이냐고 묻질않나..사이즈뭐냐고 물어보질않나.
게시글을 보는건지마는건지..;;

울트라슈퍼최

2017.10.16 08:06:12
*.122.242.65

2017.10.16 11:09:18
*.223.62.147

배고파~보드

2017.10.16 11:12:37
*.111.5.252

저는 이렇게 했는데요.
구매자 : ***판매가능한가요?
판매자 : 네 가능합니다.
구매자 : 죄송하지만 실사가능한가요?
판매자 : 네 알겠습니다.
사진 세부적으로 보내줌.
구매자 : 정말 죄송하지만 착용샷 부탁드립니다.
판매자 : 사진 찍어서 보내 줌.
구매자 : 직거래 요청합니다. 가까우니 제가
그리로 가겠습니다.
판매자 : 네 알겠습니다.
구매자 : 혹시 네고 가능하신가요?
판매자 : 네고는 힘들것 같네요.
구매자 : 네 알겠습니다. 제가 근처에 가면 연락 드리죠.
판매자 : 네

여기까지 내용인데.. 제가 너무 판매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제가 쿨하지못해 미안해지네요..ㅎㅎ

윤일공이팔

2017.10.16 18:02:12
*.229.122.42

여기말고 온라인 장터 많이 이용해봤는데요.

보통 중고장터에서 말하는 쿨거래는 절대 아니에요 ^^

근데 쿨거래 아니면 어떤가요 ㅎㅎㅎ 내가 궁금한건 다 물어보고 사야죠

내돈 들여서 사는건데 말이죠 ~~

자이언트뉴비

2017.10.16 08:07:43
*.247.149.239

올려둔 가격에 바로 입금하겠습니다 하고 입금했습니다. 하면

전 대부분 택배로 했는데 선불로 항상. 전 택배거래로 항상 선불로 했는데 선불도 네고에 들어가는. 가요.

2017.10.16 08:58:54
*.123.149.27

일단, 게시물에 있는 내용은 다시 질문하지 않는거죠. 사진도 게시물에 있으면 다시 요구 하지 않고요.

요구하는 거는 오로지 계좌번호. 번호 받으면 1~2시간 이내에 입금하고요.

아무도 문의 조차 없을때, 혹은 황당한 네고 요구하는 사람만 있을때, 가격 내려서 다시 게시해야겠다는 생각 들때 쯤 구입하시겠다는 분이 있으시면 네고 해드린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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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2020. 7. 22. 18:56

"제 물건이 잘 안팔려요. 쿨거래 하고 싶어요!"

혹시 중고 물건을 파실 때, 빨리 팔리지 않아서 걱정하신 적 있나요?

오늘은 당근마켓에서 쿨거래하는 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것만 아신다면, 이제 여러분도 당근마켓에서 쿨매를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당근마켓에서 쿨매를 부르는 거래 꿀팁 2탄! 쿨거래 뜻과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빠르게 팔 수 있도록 제목, 내용 등에 대한 정보 입력에 관하여 알아볼게요.

"저는 똥손이라 사진을 잘 못 찍어요."​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나요?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글.

쿨거래 뜻과 당근마켓에서 빠르게 쿨매하는 팁을 알아보자!

당근마켓 또는 중고거래를 하시면서 자주 듣는 용어가 있을 텐데요. 특히 '쿨거래'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아요.

쿨거래의 뜻은 말 그대로 '쿨~하게 거래한다'라는 의미인데요. 물건을 사거나 판매할 때 복잡한 절차나 제품에 대하여 까다로운 요구, 절충 등을 없애거나 최소화하여 거래를 할 때 이 '쿨거래'라는 말이 쓰여요.

"아이폰 SE2 새상품 45만원에 쿨거래합니다~"

위와 같이 당근마켓에 어떤 판매자가 핸드폰 판매글을 올릴 때 제목을 이렇게 정해서 판매할 수 있어요. 내가 '쿨거래의 예 쿨거래'하겠다는 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거나 빨리 팔고 싶을 경우에 사용하곤 해요.

그만큼 일사천리로 거래가 쿨~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대화가 오고 가지 않고 필요한 내용과 정보만 주고받은 뒤 거래가 빠르게 성사된다는 쿨거래만의 쿨거래의 예 장점 이 있답니다.

더 많은 중고거래 용어가 궁금하시다면?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의 따뜻함'을 만들어 갑니다."​안녕하세요~ 당근이예요 :)당.

쿨거래하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물건을 판매할 때 빠르게 판매할 수 있도록 아래 소개되는 팁을 활용해보세요.

쿨거래 뜻과 당근마켓에서 빠르게 쿨매하는 팁을 알아보자!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할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글을 작성해야 구매자로부터 매력적으로 다가올까요? 거기에 대한 해답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사로잡는 제목 쿨거래의 예 선정하기

당근마켓에 입장하면 보이는 첫 화면이에요. 판매 물건의 이미지와 제목이 가장 먼저 보인답니다.

중고 물건을 판매하고 올릴 때, 구매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제목'인데요. 제목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구매자가 판매 게시글을 눌러볼 수도 있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답니다.

중고물건을 판매할 때 해당 제품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제목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새상품, 급처(빨리 판매) 등의 구매자에게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는 단어를 제목 앞에 배치해서 구매자에 시선을 사로잡아보세요.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제목을 정하면 어떨까요?

"(새상품) 도자 머그컵 3개 구성 세트 쿨거래해요~"

"(급처) 코드가 필요 없는 무선 전기 주전자!"

당근마켓에 입장하면 제목과 함께 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있는데요. 바로 제품 이미지예요. 혹시 제품 사진 잘 찍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쿨매 시리즈 1탄 : 핸드폰(아이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 을 확인해 주세요!

쿨거래 뜻(의미) 당근마켓 중고나라 무작정 붙이지말자

우리가 제품을 구매할 때 무조건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 만은 아닙니다. 새제품은 그만큼의 가격이 발생하며 특정제품들은 새제품과 중고제품간의 차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을 이유로 새제품보다는 중고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현재 본인은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로 당근마켓 매물을 많이 찾고 있는데 2만원짜리 기저귀를 1만원에 최대 5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저귀가 그런 가격으로 팔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적지 않은 검색을 해야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거래를 할때 쿨거래를 하고 있는걸까요?

이것은 쿨거래일까? 아닐까?

제가 쿨거래에 대한 예시를 두개 가지고 왔는데요 하나는 본인에게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과 다른 하나는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구매할때의 문자입니다.

A. 상대방이 본인에게 물건을 구매

위 문자를 보면 '쿨거래 45만원에 가능한가요?'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쿨거래일까요? 간혹 쿨거래와 관련된 글을 보면 이것역시 쿨거래에 포함시키는 사람도 볼 수 있는데 저는 이것이 조건부 쿨거래라고 생각합니다. 즉 무조건적인 쿨거래는 아닌 것이죠.

일단 본인이 제시한 가격은 49만원이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50만원인데 잘 안팔려서 1만원을 내린것이며 글 내용에는 가격할인(네고)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자가 이렇게 왔습니다. 이건 쿨거래가 아닙니다. 즉 쿨거래라는 의미는 본문과 문자가 일치해야 하는데 본문에 가격할인이나 흥정에 대한 언급이 있으면 상황에 따라 쿨거래가 될 여지는 있지만 저는 그런 내용이 없기 때문에 이 내용은 쿨거래가 아니라 판매자의 간을 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인 셈이죠.

B. 본인이 상대방에게 물건을 구매

첫번째 문자는 직거래를 하기 위해 시간과 위치를 정한 문자이며 두번째 문자는 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한 문자입니다. 첫번째 문자는 단 4줄에 상황이 종료되었으며 두번째 문자는 무려 2줄만에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첫번째 문자가 상황이 완벽하게 종료된 것은 아니며 상황에 맞춰 문자 혹은 전화를 추가로 해야 하지만 저정도면 쿨거래로서는 아주 잘 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두 판매자에 대고 가격을 깎아달라고 했으면 과연 대화에 응했을까요? 높은 확률로 차단 혹은 거부를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심한 경우 욕을 들어야만 할 수도 있겠죠. 마찬가지로 두 문자의 판매글에는 가격흥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해당 결과로 볼때 쿨거래는 되도록이면 짧은 대화속에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판매자의 의도에 따라 흥정여부가 가능/불가능해진다는 것을 알 쿨거래의 예 수 있습니다. 판매자의 가격흥정 의도가 없는 가격내림식 쿨거래는 쿨거래가 아닌 찔러보기라는 것도 알 수 있으니 이것도 쿨거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쿨거래 뜻(의미) 당근마켓 중고나라 무작정 붙이지말자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상대방의 할인가능 문구가 없는데 쿨거래 막 갖다붙이지 마세요.

쿨거래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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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번개? 아니면 헬로? 요즘 ‘이거’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도 못 들어 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불황의 장기화에 시대 변화까지 더해지며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이 그야말로 대세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2008년 4조원 규모에 그쳤던 국내 중고시장은 최근 급성장을 이뤄 2020년 20조원 규모에 이렀다. 10년 새 몸집이 5배가 커진 것이다.

업체 한 곳에서 발표한 실적만 들여다봐도 엄청나다. 이 업체에서 지난 11월까지 발생한 거래만 1,100만 건에 이르며, 액수로 따지면 1.1조원 규모에 달한다. 12월까지 전체 거래액은 1.3조를 찍을 전망이다.

어느새 소비 트렌드를 대표하는 한 축으로 훌쩍 뛰어 오른 중고거래. 사람들은 대체 어떤 물건을 그렇게 사고팔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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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기반 중고 플랫폼 번개장터가 실구매 이용자 280만명의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0 중고거래 취향 리포트’를 통해 살펴봤다. 우선 연령에 따라 거래 이용자들을 파악해보면 25세 미만이 40%로 다수를 차지했고, 25~34세가 28%, 35~44세가 18%의 비중을 보였다.

이들이 올 한 해 가장 많이 거래한 물건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었다. 11월까지 거래 건수는 51만건에 거래액은 1,5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21% 증가한 수치다. 다음은 50만건(720억원)으로 스마트폰 못지않게 많은 거래가 있었던 ‘스니커즈’가 인기 거래 품목 두 번째에 올랐고, 62만건(87억원)이 집계된 ‘스타굿즈’가 세 번째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전체 거래 품목에서 특징적인 변화도 드러났다. 바이러스를 피해 실내 또는 사람이 드문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와 관련된 물건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취미 관련 거래 용품으로는 보드게임/블럭(전년 대비 105%↑), 캠핑(85%↑), 골프(45%↑), 낚시(39%↑), 헬스/요가(34%↑)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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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했던가? 몇 년 새 부쩍 많은 인기와 관심을 얻게 된 중고거래 시장에서 물 만난 듯 훨훨 나는 존재들이 있다. 보는 이들을 혹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상품과 저렴한 가격 뒤에 숨은 그들의 흔적을 최근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찾아봤다.

지난 10월, 중고거래 장터에서 수년간 사기 행각을 벌이며 5천여명이 넘는 피해자들에게 49억원 상당을 편취한 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5~6년의 징역과 최대 4,300만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11월에는 전국적인 인기를 끈 한 트로트 방송의 콘서트 티켓을 빌미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피의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 피의자는 코로나19로 콘서트가 연기되는 상황을 이용해 수개월간 전국 32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2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피해 금액이 적어서 또는 신고 절차가 귀찮아서 등의 이유로 알려지지 않은 사례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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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역시 사기 거래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한 듯하다. 시장조사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57.5%)은 중고거래는 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가량(49.1%)은 제품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실제 제품과 차이가 큰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답했고, 가격 제한이 없어 자칫 덤터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려(42.3%)도 적지 않았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거래는 합리적인 소비 방법(68.9%)이며, 적은 돈으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전략 소비(65.2%)라는 긍정적 인식이 상당히 높았던 것도 사실. 나아가 과거에 비해 중고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고(67.1%), 앞으로 중고 물품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76.1%)는 이들도 상당수다.

마음 한편에 자리한 사기 거래에 대한 우려와 상관없이 중고거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은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누구든 의도적이고 때론 조직적인 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모든 거래자가 꼭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사실 또한 ‘설마’ 하고 가볍게 무시하기도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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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치밀한 수법으로 접근해 눈 뜨고 코 베이듯 당할 수 있는 사기 거래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제안한 직거래 사기 예방수칙을 통해 살펴봤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거래하기 전 소비자는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 정보를 통해 사기 피해로 ▲신고 이력이 있는지 쿨거래의 예 확인(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이용)해야 한다. 상대방이 실제로 물건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하는데, ▲특정 조건에 맞게 촬영한 사진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시: ‘○월 ○일 ○○님에게 판매할 물품’ 쪽지 붙인 사진) 또 사기 여부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휴일 직전이나 휴일 거래는 피하는 게 좋다.

물건을 받을 때는 ▲가급적 직접 만나 상태를 확인한 후 돈을 전달한다. 시간은 되도록 낮으로 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공공장소로 정해야 안심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택배를 이용해야 할 때는 그동안의 거래 이력, 본인 명의 계좌 여부, 다른 피해자 존재 여부, 피해 신고 이력 등 ▲판매자 정보를 최대한 확인한다.

결제 시에는 수수료가 들더라도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다만 판매자가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 링크를 보낼 수 있으니 ▲URL이 정확한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판매자와 연락을 할 때는 문자보다는 전화로 하고 다른 거래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의심을 앞세우는 게 필수다. 그럼에도 사기를 위해 작정하고 달려드는 상대방을 피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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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완벽한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는 또 다른, 소소하고 특별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중고거래. 그 즐거움을 온전히 만끽하기 위해선 물건을 만나볼 설렘에 앞서 실제 상품과 판매자 정보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우선이라는 점, 꼭 기억해 방심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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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처음이세요? 에디터의 중고거래 팁☆

조심 조심, 중고거래 시작하기

중고거래를 잘 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에디터. 작게는 화장품부터 크게는 태블릿과 전자피아노까지, 많은 제품을 중고거래로 사고 판 경험이 있어요. 실제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펜슬 모두 중고로 구입한 제품이죠.

오늘은! 독자 여러분께 소소한 중고거래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거래 시 많이 사용되는 용어부터, 사고 파는 데 주의해야 할 점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중고 커뮤니티를 처음 이용한다면, 아마 용어부터 어렵게 느껴질 거예요. 주로 줄임말을 많이 사용하거든요. 중고거래 팁을 언급하기 쿨거래의 예 전에, 자주 사용하는 용어 몇 가지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협상 (negotiation)의 줄임말. 가격을 깎는다는 뜻. '에누리'와 같은 뜻입니다.

활용 예시) 네고 사절 / 네고 가능

'풀 박스'의 줄임말. 구성품, 설명서, 박스까지 모든 것이 있다는 뜻.

활용 예시) 아이폰X 풀박 팝니다!

구성품을 개별로 하나하나 판매한다는 뜻. '풀박', 일괄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활용 예시) 각개로 구매하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 가능해용!

'반값 택배'의 줄임말.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반값 택배 서비스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활용 예시) 섀도우 5개 판매해요~ 반택 가능♥

'교환 신청'의 줄임말.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물건과 물건을 교환하는 것.

활용 예시) 교신 받지 않습니다!

6. 택포/운포, 택미포/운미포

택배비(운송비) 포함, 택배비(운송비) 미 포함의 줄임말. '택포 1000원' 이면 배송비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 '택미포 1000원'이면 배송비를 따로 내야 해요.

활용 예시) 위에 적어 둔 가격은 운미포 가격입니다~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물건에 대해 마치 '구매할 것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구매하지 않거나 연락을 끊는 것을 의미해요.

활용 예시) 찔러보기 절대 사절입니다!

'찔러보기'의 반대말. 말 그대로 쿨한 거래를 의미하는데, 요즘엔 상세 사진을 다섯 장 이하로 요구하면 '쿨거' 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활용 예시) 쿨거 시 천원 에눌 가능해요~

'프리미엄'의 줄임말이에요. 아마 아이돌 팬들이나 연극,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접해 보았을 거예요. 이 단어는 티켓 판매 시 많이 사용되거든요. 물건을 되팔 때 원가에 붙는 추가 금액을 의미합니다. 구하기 힘든 티켓이나 희소성 있는 물건이라면, '플미'가 더 많이 붙는 편.

활용 예시) 플미 사절 ㅠ 원가양도 구해봅니다.

물건의 상태가 최상급일 때 붙는 단어. 보통 전자기기 거래 시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개봉도 안 해본 물건이거나, 개봉했으나 정말 조심히 사용했을 경우에 사용해요. 판매하는 물건이 정말 완벽하면 'SS급'이라고도 씁니다.

활용 예시) 삼성 노트북 관심 있으신 분 계신가요? SS급입니당!

단어도 열 개나 알았으니, 실전으로 들어가 볼까요? 우선 물건을 파는 법부터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step 1. 상태 체크하기

물건을 팔기 전 상태 체크는 필수! 큰 하자가 있거나, 사용이 어려울 정도라면 판매를 다시 고려해 보는 것이 좋아요. 중고거래 역시 엄연히 무엇인가를 사고 파는 '거래' 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물건의 상태를 체크하는 태도 가 꼭 필요해요.

step 2. 가격 정하기

물건의 상태를 체크했다면, 가격을 책정해 봅시다. 우선 해당 제품의 시세 를 알아보아야 해요. 현재 판매중인 제품이라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좀 더 낮췄을 때, 판매를 중단한 제품이라면 기존 중고 시세보다 아주 약간 더 낮췄을 때 판매가 더 잘 됐어요.

step 3. 업로드용 사진 찍기

자, 가격까지 정했다면 이제 글과 함께 업로드할 사진을 찍어 봅시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최대한 깔끔한 배경에서, 그 물건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살려 솔직하게 찍어 주는 것이 좋아요.

휴대폰 거래라면 어떤 부분에 흠집이 있는지, 옷 거래라면 올이 풀린 곳은 없는지! 여러 각도로 찍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구매자라고 생각하고, 궁금해할 만한 곳을 촬영하는 것이 포인트.

에디터가 직접 여러 물건을 팔아 본 결과, 옷은 옷걸이에 걸어 단정한 배경에서 찍었을 때, 화장품 등은 약간의 연출이 들어갔을 때 게시물 조회수가 높았고 구매자가 빨리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어요.

step 4. 게시물 업로드하기

친절한 게시물이 구매자를 불러모으는 법! 사용감과 현재 물건의 상태를 자세하게 기입해 주세요. 의류라면 사이즈, 화장품이라면 유통기한과 사용감 등 구매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쿨거래의 예 만한 정보를 꼼꼼하게 담아 주면 끝.

물건을 살 때에는 팔 때보다 훨씬 더 신경 쓸 부분이 많아요. 모든 판매자들이 솔직했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거든요. 제품이 고가일수록, 당연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중고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 드릴게요.

step 1. 여러 커뮤니티 둘러보기

중고로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다양한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서 검색 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중복으로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경우도 있지만, 하나의 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는 판매자도 더러 있거든요. 더 좋은 제품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손품을 팔아야 합니다.

step 2. 구입할 물건 선택하기

물건을 선택할 때, 가격을 유심히 보세요. 새 제품의 시세와 중고 시세를 체크한 후, 각 게시물에 적혀 있는 가격을 확인해 보는 거예요.

이 때, 무조건 저렴한 제품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에요 . 특히 전자기기나 상품권, 단종되었는데 인기가 많은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시세보다 한참 낮은 가격이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러 저렴한 값으로 게시물을 올려 시선을 사로잡은 뒤,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어요.

step 3. 몇 번이고 체크하기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거래 내역과 거래 평, 제품 사진, 계좌번호, 연락처와 이름 입니다. 확인해야 할 것이 많아 약간 번거로울 수 있지만, 안전한 거래를 위한 것이니 꼭 확인해 보세요!

거래 내역과 거래 평은 판매자의 프로필에서 보통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해요. 해당 판매자와 거래한 사람이 있는지, 거래 과정은 순조로웠는지 등을 꼭 체크해 주세요.

가끔 인터넷 상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마치 자신이 찍은 것처럼 올리는 판매자가 있어요. 에디터는 특히 전자기기나 고가의 의류, 화장품 판매 글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목격했어요. 제품명을 검색하거나, 사진 검색 기능을 이용해 확실하게 체크해 보는 걸 추천해요.

계좌번호와 연락처, 이름은 사기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온라인거래 사기 방지 플랫폼인 '더치트'에 접속해 계좌번호, 연락처, 이름을 반드시 입력해 보세요. 사기 이력이 조회될 경우 거래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티켓을 거래한다면 필수로 거쳐야 하는 절차예요!

추가로, 에디터는 송금 전 반드시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두거나 PDF를 따 두는 편이에요. 거래가 끝나고, 물건을 잘 받아 보면 파일을 지우는 식이죠.

step 4. 흥정하기

사실 이건 필수 코스는 아니지만, 오늘은 에디터의 팁을 드리는 시간이니 간략하게 적어 보도록 할게요.

가격을 흥정할 때에는 조건을 걸어 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제가 판매자님 계신 곳으로 직접 갈 테니, ***원 정도 네고 가능할까요?' 처럼 메시지를 보내 보는 거죠. 무리한 흥정은 하지 않는 것, 직거래라면 현장 가격 협상은 삼가는 것이 매너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step 5-1. 택배거래 : 안전거래 시스템 이용하기

요즘엔 택배 운송장 번호를 입력해야 송금되는 시스템 등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시스템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송금하기 전, 해당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안전거래 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 등을 상세하게 체크해 보세요.

에디터는 판매자에게 먼저 '안전거래로 거래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수수료가 붙더라도 이 시스템들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니, 십분 활용해서 마음 놓고 거래하자고요!

step 5-2. 직거래 : 안전이 최우선

메신저로만 이야기했던 사람과 만나서 거래한다는 건, 상당히 위험한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고가의 물건을 거래한다면 택배보다 직거래를 추천해요. 현장에서 물건을 확인한 뒤에 송금을 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에디터는 직거래를 할 때, 일부러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을 약속 장소로 잡는 편이에요. 가장 선호하는 곳은 카페나 지하철역 개찰구. 판매자도 지하철을 타고 약속 장소로 오는 것이라면, 사람 많은 지하철역 플랫폼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교통 카드를 찍는 곳인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거래하면 사람이 많아 좀 더 안심할 수 있고, 지하철을 타고 바로 집으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여러 장소를 이야기했지만, 100% 안전한 곳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어둡거나 사람이 없는 곳 말고, 최대한 안전한 장소에서 거래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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