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26% 수익률, 어때 보이는가?
제목 그대로다. 1년 투자해서 26% 수익을 올렸다면 어때 보이는가? 100만원을 투자해서 26만원을 벌었으니 충분히 훌륭해 보일 수 도 있고, 국내 상장 주식 일간 최대 상승폭인 30%와 비교해볼때 하루 상한가면 벌 수 있는 수익인데 그게 뭐 그리 대단한가 싶은, 뭔가 좀 모자라보이는 수익률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그럼, 질문을 좀 바꿔볼까나?
워렌 버핏보다 투자를 잘할 자신이 있는가?
워렌 버핏.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의 거장, 구루. 세계 6위 부자(2020년 11월 기준).
세계 부자순위 10위권이내(2020년 11월 기준) 들어가는 사람 중 투자만 잘해서 들어간 경우는 워렌 버핏이 유일하다. 아니, 사실상 창업자 또는 창업 가문의 일원이 아닌 사람 중 부자 순위에 들어가는 경우는 찾아보기 드물다. 투자로 꾸준히 돈을 번다는 것이 사업해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런데, 이 워렌 버핏의 투자 수익률이 연평균 20%대 중반 수준 이었다는건 알고 있는가? 에이, 설마? 고작 그런 수익률로 어떻게 90조원? 100조원의 자산을 벌었단 말인가?
워렌 버핏은 6살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골프공도 줍고, 신문 배달도 하고, 콜라도 팔고. 그렇게 열심히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11살때 생애 첫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를 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지금 90세니깐 대략 79년 동안 투자를 했던건데… 11세 당시 자산 규모(?)는 알려진바가 없어서 넘어가기로 하고, 15세 시점부터 살펴보자.
15살때 워렌 버핏의 자산은 약 $2천.
자, 이때부터 투자를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보고 역산을 해보자.
총 투자 기간 75년, 15세 $2천 이 90세에 $883억이 되었다.
약 26.5% 수준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 계산은 15세 이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경우(Ex, 월급받아서 투자 등)를 배제한, 순수하게 $2천 원금으로 그 돈만 가지고 불렸다고 가정한 것이다. 만약 중간에 일해서 벌었던 돈들을 넣었다면 실제 수익률은 이보다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계산이 이상해 보이는가? 지금 엑셀을 켜서 직접 입력해보라.
연간 26.5% 씩 수익을 누적하면, 75년뒤에 약 4,537만배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니 $2천 질렀으면, 약 $900억(우리나라 돈으로 100조원 수준)이 된다. 놀랍지 않은가?
그런데, 왜, 우리 주변에 주식투자해서 세계 갑부가 된 사람은 없는걸까?
최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강방천 회장님이 출연하셨다. 퇴직금 3천만원으로 100억원대 자산가가 된 전설적 인물. 저때즈음 같이 투자 했을 수많은 투자자 중 유독 저 분만 회자되는건 물론 은둔의 자산가들이 있긴하겠지만 그만큼 흔하지 않은 케이스라서 그렇다는.
그런데 강 회장님이 유키즈 나오셔서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올 3월 코로나 사태로 증시가 폭락했을때 그때 주식투자를 했던 사람이라면 지금 수익률이 제법 괜찮을텐데, 다만 그게 실력인지 용기의 대가인지 잘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주식을 잘해서 수익이 난게 아니라 10년만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락장에서 남들이 두려워할때 용기를 가지고 주식을 사서 돈을 번거지 좋은 주식을 잘 사서 돈을 번 건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 용기의 대가로 수익난 사람이 계속 투자를 하게되면 이 시절이 지나버렸을때 되려 벌었던 돈도 다 잃고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니깐, 강 회장님 케이스는 운과 실력이 겹쳐서 단기간에 초대박이 난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의 대가이신 경우이지 절대 일반적일 수 없는 사례라는 이야기.
몇 개월만에 수십%, 수백%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사람은 흔하게(?) 볼 수 있는데 10년, 20년 뒤에 그런 수익률 덕분에 갑부가 된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만약 그런 몇십%, 몇백% 수익률에 혹한다면 부디 다시 마음잡고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서, 연평균 26% 수익률이 어때보이는가? 이 수익률을 가벼이 여길 수 있는 사람은 실력과 운이 함께하는 소수의 사람들 뿐이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우리네는 저 수익률에 경외심(?)을 느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부자되는 공식을 다시 읽어보면서 찬찬히 생각을 정리해보기 바란다.
위의 워렌버핏의 연평균 26% 수익률에서 재밌는건 기간이 1년만 더 늘어나도 약 30조원의 수익이 늘어난다. 반대로 1년이 줄어들면, 20조원이 줄어들게 된다. 첫 1년에는 연간 수익이 50만원 정도에 불과하던 수익이 75년 뒤에는 수십조원의 차이를 불러오게 된다. 당장 큰 돈을 버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먼훗날 큰 돈을 버는건 평범한 사람들도 도전해볼만한 일이다.
1년에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 하루 상한가 수익률보다 못한 수익률만 기록해도 (오래만 살수있다면) 노년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될 수 있다! 26% 수익률을 무시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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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대가이신
주식도 경기와 같이 순환합니다.
요새 많은 분들이 주식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전자를 저도 8만 5천원 구간에 진입을 해서, 매일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니까, 길게 보고 존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매일 MTS를 켜면 보이는 파란색 손실금액에 마음이 찢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은 종목들을 정리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 정리를 했다고 하면, 바로 "손절"을 의미합니다.
1. 나는 절대로 "손절"을 하지 않는다
나른 외곬파인 제가 작년에 주린이로 주식을 시작하면서 나는 워런 버핏과 같은 가치투자자, 장기투자자를 표방했습니다. 그런데 실은 말만 그렇지 전형적인 단기투자자였습니다. 하루에 수십번 매수, 매도하지 않을 뿐이고, 오를 때까지 몇 일, 길게는 몇 주를 견뎌내기에 저는 제 자신이 인내심이 많고 장기투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투자원칙을 세웠습니다.
나는 절대로 "손절"을 하지 않는다
돌이켜보니 이 원칙이 들어맞았던 게 작년과 같은 대세 상승기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냥 유동성의 힘으로 어떤 주식이든 가지고만 있으면 결국 오르는 시기에 주식 투자를 했기 때문에, 존버만이 살 길, 이라는 명제를 믿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식이라는 것도 결국 순환을 한다는 사실을 왜 몰랐을까요?
2. 너무 빠르게 읽은 피터 린치의 칵테일 파티 이론
전설적인 펀드 매너지 피터 린치가 말한 칵테일 파티 이론이 있습니다. 작년에 가정 주부님까지도, 아니 돈이 별로 없는 대학생들까지도 주식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에 뛰어드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피터 린치는 이런 현상을 칵테일 파티에 비유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주식시장이 과열되었음을 알 수 있는 지표는 칵테일 파티에 갔는데 펀드 매니저인 자신에게 일반 사람들이 어떤 종목을 추천해줄 때라고 합니다.
"애플 주식 사세요."
"카카오 주식 사십시오."
작년 5월달에 피터 린치의 책을 읽고 저는 많은 돈을 현금화시켰습니다. 당연히 후회를 하고 다시 들어가고 또 불안해서 나오기를 반복했습니다.
돌이켜보니 너무 이르게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어떤 뛰어난 투자가도 그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운의 영역인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또 피터 린치는 말합니다. 언제 그럼 주식을 사야 할 때인가?
칵테일 파티에 갔는데 주식의 주자도 꺼내지 못하게 하고, 펀드 매니저인 자신에게 전혀 안부조차 묻지도 않을 때(*어떤 종목이 좋을까요?)라고 합니다. 그때가 모든 사람들이 이제 주식시장은 글렀어, 빨리 빠져나와야해, 무서워서 못하겠어, 라고 생각했을 때.
지금 카카오나 삼성전자도 무지하게 빠지고, 무엇보다 나스닥이 무섭게 폭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그럼 피터 린치가 말하는 다시 사야 할 때일까요?
글쎄요.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매도시점을 제가 잘못 짚어 버린 것처럼 말입니다.
3. 쌀 때 사라, 의 함정
결론적으로 매수, 매도 시점을 전문 투자가도 잘 파악하지 못하지만, 개인은 더욱 힘들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대세 상승기에는 솔직히 아무 기업이나 사도 막 올랐습니다. 대세 상승기 직전에 엄청난 폭락이 있었기에 모든 주식들이 엄청나게 가격이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IMF 때 주식을 산 사람들이 몇 배 수익을 얻어다는 얘기는 워낙 유명해서 잘 아실 겁니다.
저도 작년에 이럴 것 같은데? 하고 산 주식들은 모두 수익을 봤습니다. 그때는 제 생각이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돌이켜 보니 그냥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가 올라간 것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험을 하다보니,
라는 말에 빠지곤 합니다. 짐 로저스가 이 말을 좋아하는데 제가 그 내막을 잘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의 대가이신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짐 로저스의 투자원칙] 쌀 때 사서 비싸게 팔아라
짐 로저스는 아마도 우량주 투자를 하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본인 입으로 이렇게 말하고 다닙니다. "나는 비싸게 사지 못한다. 싸게 사서 비싸게 사는 방법만을 안다." 짐 로저
그런데 대세 하락기가 오게 되면 멋도 모르고 산 기업들은 미친 듯이 떨어집니다. 우량한 기업들도 주가가 떨어지는데, 불량한 기업들, 즉 부채도 많고 현금도 거의 없는 좀비 기업들은 혹시나 부도가 날 수도 있으니 사람들이 부랴부랴 주식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미래 성장성만 믿고 멋도 모르고 샀던 원격 의료 기업 암웰이 저에게 그랬습니다.
작년 영업이익이 -221백만$입니다. 만년 적자기업입니다. 미래의 성장성만 보고 큰 돈을 넣기에는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워런 버핏이 뭐라고 했습니까?
Rule 1. 돈을 잃지 마라.
Rule 2. 절대 첫번째 룰을 잊지 마라.
자신의 돈을 잃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출처 : https://www.gongslab.com/bbs/board.php?bo_table=free_board&wr_id=961
존버하라고 투자의 대가이신 버핏은 말한 적이 없습니다. 애당초 워런 버핏은 암웰과 같은 회사에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미래 성장성이 유망해 보여도, 경기 불황기에 살아남을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돈을 잃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4. 주식시장이 폭락이 와도 상대적으로 덜 폭락하는 주식을 사라.
경기 불황이 와도, 주식시장 폭락이 와도 절대 폭락하지 않는 주식이 있습니다.
1) 현금이 많을 것
2) 부채가 적을 것
3) 매일 우리가 쓰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일 것
이 3가지를 충족하면 됩니다.
(* 이 부분의 내용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워런 버핏, 한국의 피터 린치이신 "선물주신 산타"님의 블로그에서 투자의 대가이신 가져왔습니다^^)
어려운 시기 제가 선택하는 회사들..
주식 시장이 어려움이 투자하고 있는 동안 현금화 전에 올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일은 생각보다 자주 옵니다.
괜히 제 2의 테슬라를 찾겠다고, 즉 내돈 1000만원이 1억, 2억이 되는 순간을 고대했다가, 그 돈이 500만원, 400만원으로 줄어들다가, 상장폐지까지 가서 단 한푼도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장이 불안할수록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의 위대함을 새삼스레 느껴봅니다.
다시 한번 버핏의 조언을 새겨보면서 글을 맺겠습니다.
Rule 1. 돈을 잃지 마라.
Rule 2. 절대 첫번째 룰을 잊지 마라.
존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에 현명하게,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그럼 성공하시고,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s://www.pinterest.ca/pin/712483603530032684/
투자의 대가이신
▶ 투자를 결심하고 어떻게 해야 잃지 않을까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 채권의 수익율에 따라 채권 ETF 가격이 왜 거꾸로 가는지?? 슈퍼사이클이 무엇인지?? 시장은 무엇에 반응하는지??
여전히 모르고 앞으로도 모르겠지만 그 때는 용어조차 생소했습니다.
▶ 정적자산배분도 좋지만 저에게는 +α 투자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다 작년 그 좋던 장에서 물린것도 몇차례 있었습니다.
- 투자에 대한 두려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이길 방법은 공부와 자산배분, 퀀트투자라는 생각이 확실해졌습니다.
▶ 작년부터 지금까지 돌이켜볼 떄 저의 투자성향은 확실히 알았고 그에 맞춰서 투자를 하고자 합니다.
- 저는 돌다리 두들기다 넘어가지 못하는 성향입니다. 그러다 대충 두들기고 가기도 합니다.
- 뇌동매매를 잘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 모든투자는 지표와 통계와 스스로 하는 백테스트가 없으면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 내 마음이 편하고 다치지 않아야 평생 해야할 투자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투자방법
▶ 저는 처음에는 김단테님의 All Weather Portfolio보고 투자 방법으로 결정 후 작년 5월부터 돈이 생기는대로 조금씩 넣었습니다.
▶ 비상금을 넣어둔 적금만기 후 모두 환전해서 미국 주식을 투자하였습니다.
▶ 투자방법을 계속 보다 정적자산배분인 All Weather Portfolio와 동적자산배분을 강환국님의 유튜브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 저의 온라인 투자스승이신 김단테, 강환국님께는 부자가 되면 동상이라도..^^
▶ 현재 투자는 정적자산배분과 동적자산배분을 혼합해서 하고 있습니다.
▶ 현금은 15% ~25% 정도를 항상 보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환전 시 환율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 현재 비중은 #1을 60%, #2를 20%, 현금을 20% 정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 자산의 전체 리밸런싱은 4월말과 10월말 반기를 기준 으로 하되 동적자산배분은 매월 투자결정을 합니다.
- 아직 자산의 비율의 배분을 하기엔 초기 투자에 대한 비율들이 맞지 않아 4월 리밸런싱에서 전체 구성 후 공개하겠습니다.
#1 All Weather Portfolio
▶ 이 페이지를 빌려 좋은 투장방법을 알려주신 김단테님. 감사합니다.
▶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 김단테님의 방식과 자산군을 따라 하였지만 투자금의 영향으로 다른 ETF를 정하였습니다.
▶ 다만 비율은 동일하지 않고 리밸런싱 기준을 정하지 못한 당시 싸다 싶은 것을 조금 더 샀습니다.
#2 동적자산배분
▶ 본인은 모르시겠지만 저의 두번째 투자스승이신 강환국님의 유튜브에서 동적자산배분의 대가 Wouter Keller의 VAA와 DAA를 조금 혼합하여 단순하게 만들어 투자를 결정하였습니다.
▶ 이 방법은 엑셀로 6년정도의 백테스트를 하였고 2020년의 경우 코로나 폭락장도 피해지고 하여 결정하였습니다.
▶ 두 방법에서 채용한 것은 자산군은 VAA에서 투자 방법은 DAA에서 안내된 것을 사용합니다.
▶ DAA에서 발표된 카나리아 자산군과 신흥국 주식의 변동성에 따라 주식투자와 채권투자를 결정합니다.
▶ 각 자산의 모멘텀에 대한 가중치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자산(ETF)가 결정이 되고 그것을 매월 1일 매수합니다.
▶ 계산식 : ( 12 * 최근 1개월 변동율 ) + ( 4 * 최근 3개월 변동율 ) + ( 2 * 최근 6개월 변동율 ) + ( 1 * 최근 12개월 변동율 )
동적자산배분의 투자 결정을 위한 조정수익율 표(2021.01 말일 기준.) - 러셀 2000에 투자하라고 합니다.
투자의 대가이신
100년이 넘는 미국의 주식투자의 역사에서 워렌버핏은 대가 중의 대가, 킹오브 킹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특히, 대공황이 끝나고 2차 대전 이후 미국의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기 시작한 이후의 투자의 역사에 있어서 워렌버핏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워렌버핏에 필적하는 많은 불세출의 투자 대가들이 미국에서도 배출되었지만, 투자철학의 독특함과 실적의 두 부분에서 워렌버핏은 이구동성으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주말 교보, 영풍, 반디앤루니스와 같은 대형서점의 재테크 코너에 가보면 수백권이 넘는 재테크 서적이 있다. 특히, 주식투자코너에 가면 그 내용과 관계없이 '워렌버핏'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제목의 책만 수십권이 넘는다. 역설적이게도, 지금까지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렌버핏이 직접 쓴 책은 단 한권도 없다. 모두 그를 연구한 사람들, 며느리, 투자분석가, 전직 신문 기자 출신의 지인들이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투자와 인생을 정리한 책들이다.
그런데, 잘 찾아보면 워렌버핏이 직접 쓴 책이 있다. 바로 워렌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헤더웨이가 매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주주서한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워렌버핏은 주주서한을 통해서 자신의 투자 원칙과 철학을 밝혀 왔다. 물론, 주주서한만을 가지고 실제적인 기업분석 방법과 버핏의 주식 발굴 기법을 완전히 밝혀내는 것은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버핏이 주식투자와 사업경영을 대하는 태도를 이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항상 가치투자의 제왕인 버핏의 이야기를 풍문으로만 듣고 '카더라'통신으로만 듣다가 주주서한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버핏은 참으로 복합적인 성격과 철학을 가진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알려지다시피, 그는 자신의 전재산중 99%를 죽기전에 빌게이츠가 운영하는 자선재단에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사람들은 그래서 대체로 워렌버핏에게 호감이 높다. 우리나라의 재벌들과 달리 자신이 벌어들인 부와 재산을 자식에게 이전하는 데 힘을 쏟는 대신에 자신의 회사와 가치가 영속되도록 재단에 기부를 하는 방식을 택했고, 또 자신이 평생을 통해 축적한 재산이 사회에 기여하도록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버핏을 좀 깊게 연구한 사람들은 그가 철저하게 자본주의에 충실한 냉혹한 투자가임을 알게 된다. 기업에 투자를 하기 이전에 모든 면을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금융위기 당시에도 골드만삭스와의 협상을 통해서 주식의 가치와 상관없이 최소한의 이익을 확보하는 계약을 하면서 투자를 했다.
그는 기술주 투자를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란다. 1999년 2000년 당시의 미국 나스닥 기술주 버블시기에도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지킴으로써 버블을 통한 이익을 얻지도 못했지만 시장의 위험도 비켜나갔다. 물론 그의 실력이었으면 충분히 이익을 거뒀을 것이다. 반면, 이런 보수적이고 위험회피적인 투자방식이 개인적으로 그의 투자실적은 높였을 지 모르지만, 위험이 있지만 미래의 기술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성장산업에 자금을 유통시키는 자본시장의 고유 목적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버핏의 방식은 개혁적이지 않다고 비판받는다.
자신만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이며 독특한 투자 철학과 투자 방식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거부의 반열에 올랐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자본주의의 보수적인 특성에 철저하게 복무한 보수적인 투자자가 워렌버핏이라는 사실이 그가 피상적으로 보이는 이면에 좀 더 복잡한 특성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투자서적 전문 번역가이신 이건 선생님이 번역하였다. 이건 선생님은 '대한민국 1%가 되는 투자의 기술'를 읽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오랜 시간 실제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셨고, 현재는 투자서적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신다. 이건 선생님이 '역발상 투자'라는 책의 서문에서 쓰셨든, 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저자가 누구인가도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투자 서적도 그 분야의 전문적인 경험과 번역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누군인지 알고 번역자를 중심으로 책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자신의 최고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가장 효율적이고 믿을만한 방법은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찾아서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이 책은 현재 내가 가입하여 가치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함께 공부하는 공부하는 포카라 선생님의 투자클럽에서 추천한 책임을 밝힌다. 포카라 선생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pokara61 시 간되면 한번 들어가 보시라.
투자 관련 서적을 읽는 이유는 명확하다.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세우기 위해서다. 실전 투자를 해 나가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투자서적을 읽으면서, 자신의 성격과 스타일, 여건 등을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 원칙이 어떤 것인지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나와 같은 투자 초보자들이 해나가야 할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11.8.2일 3일 양일간 코스피가 거의 순식간에 100포인트 폭락했다. 아마 단기투자자라면 가슴이 뜨끔하면서 주식을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밤잠을 뒤척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하루 종일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쳐다보면서 단기 대응을 하는 것이 적성에 맞고, 즐겁고, 대응이 가능한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다만, 계속 그렇게 꾸준히 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신만의 원칙을 발견해야 한다. 그런 과정은 이런 양서들을 읽으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버핏의 책을 읽으면 결국 머리 속에 남는 것은 한 가지이다. 주식 투자는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사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성장이 가능하고, 기업의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의 동업자로서 그 기업에 투자한다면 당신의 돈은 해가 갈수록 복리로 불어날 것이다. 설레발 치면서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호들갑을 떨다가는 결국 수수료만 나가고 스트레스만 쌓일 뿐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이 원칙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실행을 옮기기 위해서 그것을 이미 수십년 동안 해 왔던 버핏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나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것이다.
이 책은 상당히 재미있다. 가끔 CNBC의 방송프로그램이나 인터뷰 프로그램을 보면 워렌 버핏은 상당히 머리가 좋고 재치가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 항상 적절하고 재치있는 비유를 통해서 웃음을 이끌어내면서도 훌륭한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도 이런 재미있고 신선한 비유가 많이 녹아 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는 시골의사 박경철님이 방송과 지면을 통해서 다양한 비유를 통해서 다양한 사회문제와 경제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이런 글들을 읽다보면, 삶에 필요한 교훈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볍게 웃으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또 가끔 나중에 써먹을 수 있는 재미난 글귀도 발견하게 된다. 이런 독서 블로그를 꾸준히 쓰는 이유도 그런 재미난 표현을 정리해 놓았다가 나중에 써먹기 위해서이다. ^^
- 스톡옵션 방안은 주주들의 재산을 강탈해서 경영진에게 나누어주는 셈이다.
- 경영진에 대한 보상은 성과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 현대포트폴리오 이론에 대한 비판.
- 현재재무이론과 기타 복잡한 견해 따위는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투자에 전념하라고 조언한다. 일반인이라면 인데스펀드에 장기투자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 나도 그렇게 생각. 투자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삶에 교훈을 느끼면서 스릴을 느끼지 못한다면 굳이 투자를 할 필요가 있나? 어느 책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워렌버핏은 투자를 돈을 버는 행위라기 보다는 자신의 지식과 통찰을 실험하는 거대한 지적 게임으로 여긴다고 한다.
- 버핏은 성장과 가치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성장도 가치의 한 요소이므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 보통 버핏은 가치투자자라고 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가 내재 가치가 떨어졌을 때 매입해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버핏의 전략이라고 한다면, 버핏을 단지 가치투자자이고, 성장투자자는 아니다라고 부르는 것은 어패가 있다.
- 배당금 지급기준은 명확하다. 배당금 지급을 유보할 때 주식의 시장가치가 그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이익을 유보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투자의 대가이신 것이다. 이익 유보는 그 금액 이상으로 이익을 벌어들일 때에만 정당하기 때문이다.
- 경제적 영업권. 무형자산.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 유형자산 투자가 많은 기업 혹은 사업 방식의 문제점에 대한 이해. 개인의 경우도 적용. 시설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사업은 진입,퇴출이 유연하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시설 감각비 이상의 비용을 추후에 한번에 다시 들여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상각비 이상의 자금을 미리 저축해야 한다. 그러나 그게 쉽나? 돈은 손에 있으면 쉽게 나가기 마련이다.
- 영업권을 자산으로 기재하되 무조건 상각을 요구하지 않는 방법. 워렌의 제안이란다.
> 최근 배운 IFRS의 원칙이 워렌의 제안, 혹은 그 비슷한 제안이 현실화 된 사례. 영업권은 자산으로 기재한다(원칙론자들의 주장). 그러나, 기계적 상각이 아니라, 영업권이 효과를 상실할 때에만 상각한다. 보통 매입한 영업권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실제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 회계에 정통하면 자산배분이 쉽다. 워렌도 회계에 정통하다.
- 농담: 인생을 즐길 때 수명이 늘어난다면 자신이 드무셀라(969세까지 살았다는 창세기인물)의 기록을 깰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 아울러 내가 어리석은 판단으로 여러분에게 손실을 끼친다면, 나도 똑같은 비율로 손실을 보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는 당장 평가되지 않더라도 향후 1달러를 투자해서 2달러의 가치가 있는 자산에 투자하니다. .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 평가되지 않았던 이익도 자본이득의 형태로 내재가치에 모두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 순자산이 증가할수록 유보이익을 현명하게 사용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더 가치를 창출할 수 없을 시점에 이르면 우리는 이익을 분배하여 주주들이 사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 CEO들이 자신이 발표할 이익 목표를 달성하려고 경영을 비합리적으로 하는 모습을 여러 번 투자의 대가이신 보았습니다.
- 우리가 직업적 열정의 본보기로 삼는 인물은 카톨릭 신자인 한 재단사입니다. 교황을 만나보고 돌아온 후, 교황은 어떤 분이던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우리의 영웅은 아주 간결하게 대답했습니다. 44 중간 사이즈였습니다.
- 우리가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을 뽑느다면 우리 회사는 난쟁이들이 모인 회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나은 사람들을 뽑는다면 거인들이 모인 회사가 될 것입니다.
- 반면 속을 뒤집어 놓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돈 때문에 결혼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잘못된 선택이며 이미 부자라면 완전히 미친 짓입니다.
- 게다가 이들은 야구로 비유하면 마크 맥과이어와 같은 거장이므로 스윙에 대해 조언할 필요가 없습니다.
- 우리는 경영자들에게 다음 분기 이익이 아니라 최강기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회사를 경영하라고 요청합니다. 당기실적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는 대신 당기실적을 높이는 것은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
- 1967년 섬유사업에서 창출된 현금으로 ..를 인수하여 보험사업에 진출했습니다.
- 역설적으로 차라리 우리 노조가 오래전에 비합리적으로 행동했다면 우리에게 금전적으로 훨씬 이익이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장래가 암당하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아 즉시 공장을 폐쇄했을 것이고, 이후 막대한 손실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비상적 인물이 주는 유용한 측면. 누구에게든 배울 점이 있다. ^^
- 퍼레이드를 더 잘 보려고 모두가 발꿈치를 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우리 앨런. 인류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중대한 갈림길을 맞이 했습니다. 하나는 절망으로 가는 길이고, 나머지 하나는 완전한 멸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 잘못된 가정 위에 머리와 정력을 쏟으면 얼마나 참혹한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새뮤얼 존슨. 말이 열까지 셀 수 있다면 말로서는 훌륭하지만 수학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 유보이익 덕분에 회사의 부가 저절로 증가하는데도 옵션가격이 주기적으로 상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비상장회사를 산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삽니다.
- 주술사가 단지 아스피린을 두 알만 드세요라고 말해주고도 부와 명성을 얻을 수 있을까요?
- 사업을 정확하게 판단함과 동시에 무섭게 확산하는 시장심리에 휩쓸리지 않을 때 성공할 것입니다.
- 우리에게는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재미없고 불쾌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대신, 정말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적정수익을 올리고자 합니다.
- 곧 주식을 팔 사람들만 주가가 오를 때 기뻐해야 합니다. 주식을 살 사람들은 주가가 내려가기를 바래야 합니다.
- 그러나 찰리와 나는 이런 식으로 인생을 소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온 종일 주가등락만 지켜보아야 한다면 돈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 스스로를 소규모 헷지펀드 매니저라고 생각하고 투자.
- 우리는 주식시장, 금리, 1년 뒤 경기는 전망하지도 않고 전망해본 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전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 어떤 종류의 시합이든 누군가 우리의 경쟁자에게 노력해도 소용없다고 가르쳐준다면, 우리는 엄청나게 유리해집니다.
- 사업에 통하는 이치는 주식에도 통합니다. 탁월한 기업을 보유한 대주주가 주식을 끈덕지게 보유하는 것처럼, 투자자도 탁월한 기업의 주식을 소량이라도 끈덕지게 보유해야 합니다.
- 1987년 주가 대폭락 브래디보고서에 따르면 자동매도 주문이 걸려 있던 주식이 600-900억 달러였습니다. .. 이런 시장은 자신의 투자원칙을 지키기만 하면 소액투자자에게든 거액투자자에게든 이상적인 기회가 됩니다. 펀드매니저들의 비합리적인 투기에서 비롯되는 변동성은 진정한 투자자에게 현명하게 투자할 기회가 됩니다. 금전적 압박이나 심리적 압박에 못 이겨 잘못된 시점에 팔 때에만 변동성에 희생 당하는 것입니다.
- 투자의 대가이신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면 두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자본배분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의 경영진은 자본배분에 능숙하지 않으므로, 이는 커다란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자본배분에 서툰 것은 당연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마케팅, 생산, 엔지니어링, 관리 (아니면 간혹 사내 정치)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이들이 CEO가 되면 새로운 책임을 떠맡게 됩니다. 이제 이들은 자본배분이라는 중용한 업무도 수행해야 하지만 대개 이런 일은 해본 적도 없고 쉽게 습득되는 일도 아닙니다. 이는 실력있는 음악가가 승승장구 하여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는 대신, 연준의장으로 임명되는 꼴입니다
- 가격의 매력도를 평가할 때 '가치'와 '성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용어를 섞어 쓰는 것은 일종의 변태행위라고 보는 투자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유연한 사고로 봅니다. 우리 생각에 가치와 성장은 일심동체입니다. 성장은 가치평가에 항상 포함되는 요소로서 그 중요성이 미미한 정도에서부터 엄청난 수준에 이를 수도 있고, 그 영향이 긍정적은 물론 부정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가치투자라는 용어 자체가 군더더기라고 생각합니다.
- 노련하고 현명한 분석가도 미래 표면금리를 추정할 때는 틀리기 쉽습니다. 버크셔는 이런 문제를 두 가지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첫째,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합니다. 사업이 복잡하거나 끊임없이 바뀐다면 우리는 미래 현금흐름을 투자의 대가이신 예측할 수 없습니다. 둘째, 매입 가격에서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 만일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이유로 가장 실적 좋은 종목들을 판다면 이는 마이클 조던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이유로 트레이드 하는 것과 같습니다.
- 능력범위 안에 있는 기업만 평가할 수 있으면 됩니다. 능력범위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테드 윌리엄스. 타격의 과학에서. 스트라이크존을 77개 칸으로 나누었습니다. 가장 좋은 칸으로 들어노는 공에만 스윙을 하면 타율이 4할이었습니다. . 가운데 직구를 기다렸다가 치면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만 아무 공이나 가리지 않고 휘두르면 마이너리그로 간다는 뜻입니다.
- 담배꽁초 투자. 그냥 싸다는 이유로 투자하는 것.
- 좋은 기수는 좋은 말을 타면 성적이 좋지만, 쇠약한 조랑말을 타면 별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부채비율을 높였다면 더 이득을 보았을 확률이 99퍼센트였을 것입니다. 대내외적인 충격이 발생하여 통상적인 부채비율 때문에 우리가 일시적인 고통을 받거나 심지어 파산할 확률이 거의 1퍼센트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1퍼센트의 확률도 원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고통이나 치욕을 당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추가 수익의 확률이 높더라도 상쇄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특히 이익대비 자산비중이 높은 회사들은 보고한 이익의 일부나 전부가 가짜가 되어버립니다. 회사가 기존 상태를 유지하려면 이익의 가짜 부분은 배당금으로 지급해서는 안됩니다.
- 오페라 광고를 할 때 모이는 청중과 록 콘서트 광고를 할 때 모이는 청중은 전혀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정책과 소통이라는 광고를 통해서 우리의 사업과 태도와 기대를 이해하는 투자자들을 모으려고 합니다.
- 비싼 가격을 치르는 나쁜 동기. 리더들은 야성적 충동이 넘치는 사람들이어서 활동과 도전을 즐깁니다. 그러나 우리 버크셔는 기업인수를 앞둔 시점에도 심장 박동이 절대로 빨라지지 않습니다.
- 노아의 원칙을 무시한 셈입니다. 홍수를 예측하는 일이 아니라 방주를 짓는 일이 중요하다는 원칙 말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개구리를 헐값에 인수했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보고서에 설명했습니다. 확실히 우리의 키스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왕자로 바뀐 사례도 몇 건 있었지만, 이들은 원래 살 때부터 왕자였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키스해서 개구리로 바뀐 적은 없었습니다.
- 우리는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조언을 따랐습니다. 지금 퍽이 있는 곳이 아니라 퍽이 있을 곳으로 가라. 그 결과 우리 주주들은 우리가 표준 교과서 방식을 따랐을 때보다 수십억 달러를 더 벌었습니다.
- 벤저민 프랭클린의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에는 빈 자루를 똑바로 서지 못한다라는 속담이 나옵니다. 부채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은 허약한 기업은 구조가 허약한 교량과 같지 않을까요.
- 탈지유가 크림 행세를 하듯이 겉모습과 실제는 다르다네.
- 인수합병의 세계에서. 수의사의 대답이 정곡을 찔렀습니다.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그 말이 제대로 걸을 때 팔아버리세요.
- 우리에게도 몇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점은 기업인수가 우리의 전략계획이 아니라는 사실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해진 방향을 고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방향을 고수하다 보면 심중팔구 터무니없는 가격을 치르게 됩니다. 대신 우리에게 타당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대안 10여 개를 비교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주식시장을 통해서 탁워한 기업의 지분을 일부 사는 방법도 포함됩니다. 단지 기업 확장에만 집중하는 경영자들은 우리처럼 비교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 대개 기업 소유주들은 기업을 키우면서 인생의 황금기를 대부분 보냅니다.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투자의 대가이신 경험을 통해서 상품화, 구매, 인사관리 등의 능력을 키웁니다. 이것은 학습과정으로서, 흔히 한 해에 저지른 실수가 이후의 능력 향상과 성공에 이바지합니다.
-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이유 때문에, 대다수 인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합니다. 우리는 약속을 정확하게 지킵니다. 우리가 약속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고의 실적을 올리려면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 결국, 직간접 경험을 통해서 나는 이제 유형자산의 비중은 낮고 영업권 비중이 매우 큰 기업을 절대적으로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 무형자산의 가치가 높은 사람.
- 이렇게 평판으로부터 소비자 독점력을 얻게 되면 회사는 제조원가가 아니라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를 바탕으로 판매가격을 정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독점력을 경제적 영업권의 으뜸가는 원천입니다.
- 인플레이션 기간에 막대한 부를 쌓은 대부분 기업들은, 사업에 사용하는 유형자산의 비중은 적고 무형자산의 비중이 큰 기업들이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이익이 대폭 늘어났고, 이 돈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통신 산업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통신회사들은 유형자산에 추가 투자를 거의 하지 않고서도 고객 독점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감각상각비는 임금,재료비,세금처럼 어느 모로 보나 실질적인 비용입니다. .. 게다가 우리는 이른바 EBITDA가 실적을 측정하는 주요 척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각상각비를 간과하는 경영자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투자 판단을 내릴 때에는 이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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